교황청애서도 공식으로 인정한 파티마의 예언 .jpg

  • 2020년 7월 5일 2:01 오후

    https://m.youtube.com/watch?v=i-WkdQT47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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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917년 5월 13일
    포르투칼 파티마의 빈민촌에 살던 목동 꼬마들앞에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3가지의 예언을 들려줌

    또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고행을 할 것을 당부함 그 고행은 낮 동안 굵은 밧줄로 몸을 묶고, 더운 날에도 물을 마시지 않으며,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묵주 기도를 드리는 것 등 이었음

    1-1. 예언을 발설하게 되면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고도 말했다 한 설도 있음

    성모마리아를 만난
    10살 루치아, 9살 프란치스코, 7살 야신타

    2. 기적에 대한 소문이 알려지게 되면서 수천 명의 사람들이 파티마를 방문

    1917년 8월 13일, 이 사건을 포르투갈을 분열시키려는 정치적 술책이라고 믿은 지방 행정관은 ‘코다 다 이리아’라는 지역 근처 오우렘에 아이들을 감금. 지방 교도소에 갇혀 있는 동안 아이들은 입소자들을 위로하며 친하게 지내고, 나중에는 다 함께 무릎을 꿇고 묵주 기도를 바침

    행정관은 성모 마리아가 일러준 비밀들의 내용을 실토하라면서 아이들을 심문했지만 소용 없었음. 그 과정에서 그는 비밀들을 알려주지 않을 시 끓는 기름 가마 속에 한 명씩 산 채로 집어넣겠다는 협박도 함

    그러나 아이들은 오히려 저항하며 끝내 입을 열지 않음

    그들이 투옥당한 사건이 있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1917년 8월 19일, 성모는 발리뇨스에 있는 목초지에서 어린이들에게 다시 발현하여 매달 13일에 ‘코다 바 이리아’에 계속 나와야 한다고 말함
    결국 풀려남

    3. 1917년 9월 13일 이후, 아이들은 자신들의 말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더 큰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말함 그 다음 달인 10월 13일 아이들의 말을 확인하려고 신문기자와 수많은 인파가 파티마에 몰려듦

    성모 마리아가 나타나 약 7만명의 사람들 앞에 약 10여분간 있었다고 전해지며 모든 사람들은 놀라게 됨

    4. 이 때 ‘태양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사건을 보였다고 전해지는데

    시커먼 구름이 하늘을 완전히 뒤덮고 곧 엄청난 비바람이 몰아쳤으며 오후 1시경이 되자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들이 갑자기 물러갔으며, 비도 그쳤다. 그리고 태양이 두꺼운 구름층을 뚫고 나와 묘한 은빛 원반처럼 회전하기 시작하고, 루치아는 군중을 향해 태양을 보라고 크게 소리쳤다. 루치아가 태양을 응시하는 동안, 하늘에는 여러 성인이 나타났고, 태양은 불 바퀴처럼 빠르게 회전하면서 여러 가지 색깔의 광선들을 발산하며 지상을 물들였다. 잠시 후, 태양은 하늘을 가로질러 지그재그 모양으로 전진하면서 지상을 향해 엄청난 속도로 떨어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이 현상은 그곳에 있었던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십 km 떨어진 인근 마을의 주민들도 모두 목격하였다. 그리고 앞서 내렸던 비에 의해 젖었던 모든 물체가 마치 강한 열기를 받은 듯 순식간에 말라버렸다. 라는 증언

    당시 보도한 신문
    4-1. 《오 세쿨로》의 칼럼니스트 알베리노 드 알메이다 – 포르투갈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인 ‘친 정부적·반 교회적 성향’

    “엄청난 인파가 구름 속에서 삐져나와 하늘 한가운데에 있는 태양을 쳐다보았다. 하늘을 좀 더 자세히 보려고 모두 모자를 벗고 있던 군중의 놀란 시야 앞에서 태양이 우주의 법칙을 벗어난 믿을 수 없는 움직임을 보이며 흔들리고 있었다. 많은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표현을 빌리자면 태양이 춤을 추었던 것이다.”라고 보도

    4-2. 《오 디아》 – 리스본의 매일 일간지
    “마치 태양에 투명한 베일을 씌운 것처럼 사람들은 아무 어려움 없이 쳐다볼 수 있었다. 태양은 우중충한 회색으로 빛나는 은반 모양이 되었고 서서히 빛이 퍼져서 구름 사이를 헤치고 나왔다. 회색빛 천으로 덮은 듯한 은빛이 나는 태양이 물러나며 구름 사이에서 빙글빙글 돌며 주춤거리는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 유리창을 통하여 빛나는 것처럼 빛은 푸른색으로 바뀌어 커다란 회전바퀴 축에서 퍼져 나가듯이 빛이 퍼져 나갔다. 서서히 푸른빛이 사라지고 이제는 노란색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것처럼 보였다. 노란색 점들이 하얀색 면사포와 검은색 치마로 쏟아져 내렸다. 노란색 빛은 낮은 곳에 있는 떡갈나무와 바위들, 언덕까지도 한없이 물들였다. 모든 사람은 기대했던 기적의 웅장함에 압도되어 흐느꼈으며 모자를 벗고 기도하였다. 몇 초간의 시간이 몇 년처럼 느껴졌고 그들은 살아온 보람을 충분히 느꼈다.”라고 보도

    이날 파티마와 인근 지역 외에는 어디에서도 태양의 이상 현상을 목격하지 못했고, 천문학자들도 태양 관측에서 별다른 징후를 감지하지 못했다고 함. 시인 알폰소 로페스 비에이라와 학교 교사 델피나 로페스와 학생들의 당시 목격담에 따르면, 태양의 기적 현상은 최고 40km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되었다고

    모든 목격자들이 이런 ‘춤추는 태양’현상을 목격한 것은 아님. 어떤 사람들은 단지 태양의 광채 색깔만 봤다고 하고, 천주교 신자들 중 어떤 이들은 전혀 아무것도 목격하지 못했다고 증언함


    그러나 아이들은 사람들 앞에서 3대 예언은 계속 함구함

    5. 그래도 교황은 계속 설득하고 아이들에게서 2개의 예언은 듣게 됨 (루치아는 끝까지 말하지 않음)

    대충 예언을 요약하자면
    5-1
    지옥에 대한 환시 (1차 세계 대전의 종결 및 러시아 혁명으로 인한 혼란으로 해석)
    5-2. 지옥에서 영혼들을 구해내고 세계를 가톨릭 신앙으로 귀의시키는 내용에 대한 예언 (2차 세계 대전의 발발 및 소련의 몰락으로 해석)

    예언의 발설로 인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루치아를 제외한 아이들은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

    6. 교회는 1930년 10월 13일 레이리아 주교가 파티마에서 성모 마리아 등장을 공인

    7. 루치아는 교황청의 특별 관리가 들어갔으며 수녀의 삶을 살게 됨
    교황 요한 바오로는 루치아에게 제3의 예언 일부를 듣고 실신했다고 전해지며 사람들의 궁금증은 더 심해짐


    8. 교황이 실신했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세 번째 비밀이 지구 종말의 내용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퍼짐. 1972년 정신이상자가 세 번째 비밀을 공개하라며 성 베드로 대성당에 보관된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의 피에타를 망치로 파손시키는가 하면, 1981년 오스트리아 출신 전직 수도자인 로렌스 다우니가 파티마의 세 번째 비밀을 공개하라며 여객기를 납치함

    결국 2000년 교회는 루치아가 말해준 마지막 예언을 공개

    주교들, 사제들, 남녀 교인들은 가파른 산을 오르고 있었는데,
    꼭대기에는 코르크 나무를 거칠게 다듬어서 만든 듯한 큰 십자가가 있었습니다.
    교황 성하는 반쯤 폐허가 된 큰 도시를 통과하고 계셨는데 고통과 슬픔에 비틀거리고 계셨습니다.
    그분은 가는 걸음 걸음 즐비한 시체들을 보며 그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셨습니다.
    교황 성하가 산 꼭대기에 도착하자 큰 십자가 아래 무릎을 꿇으셨고,
    군인들에 의해 총과 활로 살해당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씩 하나씩 군인들에 의해 같은 방식으로 살해당했습니다.

    9. 교황의 암살과 교회의 종말을 뜻하는데 1981년 교황 암살 미수사건을 뜻한다는 의견이 있으나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시각도 존재

    루치아는 2007년 93세의 나이로 사망

    + 흥미로운 건 반기독교적인 신문들도 인정했다는 거에서 흥미로운 듯

    ++ 교황청이 공식 인정한 성모 발현은 현재까지 네 번인데, 연대순으로 과달루페, 베트남 꽝찡의 라방, 루르드, 마지막이 파티마.

    +++ 그냥 미스테리, 흥미썰 글이니까 종교로 싸우지 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