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수로 생긴 흉터까지 다 내 별자린데

  • 2020년 7월 7일 4:05 오전

    Answer: Love Myself (2018)





    눈을 뜬다 어둠 속 나



    심장이 뛰는 소리 낯설 때



    마주 본다 거울 속 너



    겁먹은 눈빛 해묵은 질문





    어쩌면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거야



    솔직히 인정할 건 인정하자



    니가 내린 잣대들은 너에게 더 엄격하단 걸





    니 삶 속의 굵은 나이테



    그 또한 너의 일부, 너이기에



    이제는 나 자신을 용서하자



    버리기엔 우리 인생은 길어



    미로 속에선 날 믿어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은 오는 거야





    차가운 밤의 시선



    초라한 날 감추려



    몹시 뒤척였지만





    저 수많은 별을 맞기 위해 난 떨어졌던가



    저 수천 개 찬란한 화살의 과녁은 나 하나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정답은 없을지도 몰라



    어쩜 이것도 답은 아닌 거야



    그저 날 사랑하는 일조차



    누구의 허락이 필요했던 거야





    난 지금도 나를 또 찾고 있어



    But 더는 죽고 싶지가 않은 걸



    슬프던 me 아프던 me 더 아름다울 미





    그래 그 아름다움이



    있다고 아는 마음이



    나의 사랑으로 가는 길



    가장 필요한 나다운 일





    지금 날 위한 행보는 바로 날 위한 행동



    날 위한 태도 그게 날 위한 행복



    I’ll show you what I got



    두렵진 않아 그건 내 존재니까



    Love myself





    시작의 처음부터



    끝의 마지막까지



    해답은 오직 하나





    왜 자꾸만 감추려고만 해 니 가면 속으로



    내 실수로 생긴 흉터까지 다 내 별자린데





    내 안에는 여전히



    서툰 내가 있지만





    You’ve shown me I have reasons



    I should love myself



    내 숨 내 걸어온 길 전부로 답해





    어제의 나 오늘의 나 내일의 나



    (I’m learning how to love myself)



    빠짐없이 남김없이 모두 다 나




    다 듣고나면 뭔가 회개한 기분드는 방탄노래 원탑

    러브유어셀프 앨범시리즈의 정체성과 같은 곡이기도함 실제로 럽욜셒투어 엔딩곡이었음